이해식 의원, “고령자 생사도 확인 안돼...대책 마련 시급”

이해식 국회의원.

제주도내 거주불명자가 2019년 4천150명, 2020년 3천96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70세 이상 고령자는 2019년 723명에서 올해 752명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국회 이해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내 70세 이상 고령의 ‘거주불명자’는 모두 752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0-59세 2천592명, 60-69세 835명, 70-79세 349명, 80-89세 139명, 90-99세 104명, 100세이상도 무려 131명으로 총 4천150명이 거주불명자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0-59세 2천400명, 60-69세 809명, 70-79세 365명, 80-89세 151명, 90-99세 104명, 100세이상 132명 등 총 3천961명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거주불명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식 의원은 “전체 거주불명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70세 이상 고령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생존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고령자들이 많아 주민 등록 통계 왜곡과 행정비용의 낭비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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