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읍면동 클린하우스 723개소에 대해 전기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배출시설인 클린하우스에는 조명시설, LED 전광판, 음식물종량기(RFID), CCTV 등 전기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전기안전진단 전문기관에게 의뢰해 사전에 전기로 인한 화재 및 감전 위험요소를 진단해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폐기물 배출시설로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밀안전진단은 설비계통 및 운영상태, 절연저항, 인입 배선상태, 접지상태 등 7개 항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경미한 불량은 현장에서 직접 수리한다.

제주시는 클린하우스에 대해 지난 2017년부터 정기적으로 전기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2019년도에도 701개소를 안전 진단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88개소에 대해 안전조치를 한 바 있다.

이번 안전진단 이후 확인되는 불량사항은 빠른 시일 내로 모든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클린하우스 도색 48개소, 비가림시설 설치 52개소, 클린하우스 188개소 시설물보수 등 안전 뿐만 아니라 쾌적한 폐기물 배출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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