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사회취약계층 집중 관리·선제적 보호 지시
道, ‘안전망 강화’ 코로나19 사각지대 없앤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최일선 현장 뛰는 이들의 활동 문제점과 애로사항 해소책 마련 필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리·통·반장 등 지역사회 인적 자원 2천989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촘촘한 복지를 일선현장에서 가동하고 있다.

묵묵히 지역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민간영역의 이들 활동에 대한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해소책과 함께 이들과의 소통과 관심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재가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이용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민관합동대책반과 매칭시켜 집중 모니터링을 가동하고 있다는 것.

이에 민관합동대책반은 독거노인·장애인 등 재가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이용자, 시설입소자 등 5만4천651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신체·심리적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18일 현재 총 299만2천438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道에 따르면 재가 취약계층은 1만2천780명, 돌봄서비스 이용자 6천593명, 사회복지시설 3만5천278명 등이다.

특히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노숙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방역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도민사회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을 선제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그러면서 “추석을 맞이해 민관합동대책반의 활동을 강화해 촘촘하고 세심하게 방역을 해나가야 한다”고 지시함에 따른 조치라는 것.

이에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합동대책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관합동대책반은 경로당, 마을회관, 버스정류장 등에 대한 방역활동과 구호물품 및 마스크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추석 연휴동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준수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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