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제주경찰청, 교통사고 줄이기 “힘 합친다”
경운기·이륜차·음주운전·보행자 사고 예방활동 전개

22일 자치경찰에 따르면 경운기 사망사고는 지난해 1건, 올해 2건이 발생했다. 또한 9월 15일 기준 음주교통사고는 전국 14.2%이나 제주는 26.3%로 1.8배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되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과 지방경찰청은 가을 수확철 교통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자치경찰과 지방경찰청은 △경운기 사고 △이륜차 사고 △음주운전 사고 △보행자 사고로 나눠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음주단속은 기존대로 매일 야간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출근길 숙취운전 단속, 대낮 시간대 단속을 강화하는 등 주·야간을 불문하고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음주운전 취약지역을 이동하며 단속하는 ‘스팟 단속’으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확산한다.

한편 자치경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교통법규 위반 단속이 느슨해졌다는 도민 의견이 이어짐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과 합동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보행자 사고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일·출몰 시간대 순찰선 및 거점 장소 40개소를 지정해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주취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귀가 조치도 병행한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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