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인권조례 제정과 관련해 찬성단체와 반대단체간에 치열한 선전전이 전개되고 있다.

22일 제주교육학부모연대, 제주교총 등 반대측은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제주학생인권조례를 절대 반대한다”며 “도의회에 해당 조례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편향된 인권교육 OUT” “학습권 보장”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만든다며!”라는 피켓을 들며 시위를 벌였다.
 
이와 반대로 찬성측인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약 2주 간 제주도 내 각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에게 제주학생인권조례 제정촉구 지지 서명 협조 요청문을 발송했다며 찬성입장을 분명히 하고 반대측에 맞불을 놨다.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은 도내 22개 학생회장들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목표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을 동봉해 조례 제정에 대한 의견서를 22일자로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사진제공=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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