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저소득 계층 400가구에 ‘추석맞이 어려운 이웃 명절위로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19가 지속되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웃사랑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위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그 동안 관내 개인 및 단체 등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해 달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해 주신 지정기탁금을 활용한다.

이에 관내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가구 등을 비롯한 중위소득 80%이하의 가구에 명절위로비 10만 원씩 총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득감소, 실직 등으로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많다"며 "서귀포시민의 따듯한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는 풍성한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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