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서 기자회견

정의당 제주도당이 지난 1일 취임한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검찰에 고발한다.

정의당에 따르면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농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의혹이 있음에도 임명됐고 특히 농지법 위반 사실은 본인도 인정했다는 것.

정의당은 “정무부지사는 1차 산업을 담당하는 최고위직으로 헌법에 명시된 경자유전의 원칙을 위반한 자를 임명한 것은 부당하며, 이를 계기로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정의당은 “이에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위해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농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검찰 고발한다”고 밝히며 8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후 법원 종합민원실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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