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 어선서 양망기 사고로 선원 3명이 긴급히 옮겨졌으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도 북동방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제주해경 경비함정이 제주항으로 긴급 옮겨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2분경 제주시 우도 북동방 44키로 해상에서 129톤급 부산선적 대형선망 어선 A호가 조업 중 캡스턴 안으로 B씨 등 선원 3명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 발생했다.

이에 긴급 이송을 요청함에 따라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제주해경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3시20분경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탑승 당시 외국인 선원 B씨는 왼쪽 팔과 다리가 절단된 상태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C씨와 D씨는 의식이 있으나 팔과 다리에 심한 골절과 출혈이 있고 또한 두부 출혈로 제주해경에서는 응급처치와 원격의료응급시스템을 가동하고 제주항으로 이동 새벽 5시50분경 제주항에 도착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제주시내 대형병원으로 김급히 옮겨졌다.

제주해경은 제주항에 입항한 A호 선장 및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