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로나 불구 반짝 휴가철 등 겹쳐 소비자심리지수 84.7...전월比 5.1p ↑

제주경제는 2분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 및 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2분기중 소매판매액지수는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28.1% 하락했으며 서비스업생산지수도 12.9% 감소했다.

다만 7월중에는 휴가철 등과 겹쳐 소비자심리지수는 84.7로 전월대비 5.1p 상승했다.

건설부문은 6월 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6.7% 감소했으나 허가면적은 증가로 전환했다.

특히 건설수주액은 공공부문 토목을 중심으로 93.3% 증가했다.

7월 중 제주방문 관광객은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감소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했다. 8월 들어서 내국인 관광객은 성수기 여행수요의 국내 전환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중 농산물 출하액은 채소 가격 상승폭 확대로 전년동월대비 23.8% 증가했으나 수산물 출하량은 3.6% 감소했다.

6월중 제조업 생산은 시멘트 등 비금속 광물제품의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또한 수출은 화장품 수출에 힘입어 2% 소폭 증가했으며 수입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7월 중 취업자수는 농림어업 부문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과 서비스업 부문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1천여명 감소했다.

고용률 및 실업률은 모두 전년동월대비 하락했다.

7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고 7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그리고 6월중 토지가격도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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