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다 1㎡당 미세플라스틱 오염도 해외 평균보다 8배 높은 상황

국내 바다의 1㎡당 미세플라스틱 오염도는 해외 평균보다 8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녹색연합, 에코오롯는 15일 ‘전국 최초’ 미세플라스틱 줍는 해양정화활동 진행한다.

주제는 ‘플라스틱 없는 제주- 우리가 버린 미세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을 주제로 한다.

이들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수 십년 간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늘었고,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의 60~80%가 플라스틱 쓰레기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외 포함 모든 조사 대상 해안쓰레기 개수의 81.2%, 무게의 65.7%는 플라스틱이었다.

수 많은 연구보고서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매년 만마리 이상의 바닷새와 십만마리의 상어, 거북이, 돌고래등이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간다고 발표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2015)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바다의 1㎡당  미세플라스틱 오염도는 해외 평균보다 8배 높은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민들은 직접 채반을 가지고 모래사장을 거닐며 미세플라스틱을 줍는 캠페인이 열린다.

관계자는 “이 경험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치우는 효과 뿐 아니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힘이 된다”며 “우리가 함께 한 경험은 어떤 환경교육보다 강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에코 오롯 (ecoorot.org) 의 플라스틱 만다라 생태예술 프로젝트와 함께 하며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한편 에코 오롯은 2013년부터 제주도를 기반으로 자연, 사람, 관계의 회복이라는 화두를 품고 생태치유적 예술과 지역사회를 연구를 해왔다.

녹색연합은 1991년 창립해 우리나라 자연을 지키는 환경단체로 정부지원금 0% 시민들의 후원으로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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