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가운데 市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처 현황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 5호 태풍 “장미”는 10일 새벽 중심기압 994hPa의 세력으로 서귀포 남쪽 약 40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市는 9일 오후 4시에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서귀포시장이 주재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상황판단회의 결과에 따라 태풍 대비 각 실과 및 읍면동에 보유한 수방자제 즉각 사용 및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현황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그늘막․광고물․입간판․공사장 자재 등 철저한 결박과 물놀이지역 이용제한 및 해안가 저지대·비지정 관광지에 대한 통제, 농작물 시설물 피해예방, 항 포구 선박 결박 및 수산시설물 예방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공무원은 시민의 생명과 재난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해 달라”며 “시민들께서도 재난방송을 주위 깊게 청취하며 태풍대처 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