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언 제주대 총장.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이 7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2020학년도 제3차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지방을 대표하는 국립대 총장들의 협의기구다. 제주대를 비롯해 서울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10개 대학이 회원으로 있다.

회장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송 총장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장, 평의회 의장, 교수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2월부터 제주대 제10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송 총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거점국립대 위상강화 등 대학 안팎에서 많은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교육부 등 정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국가거점국립대가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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