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형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 도내 두번째 서귀포시 최초 운영

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이상헌)은 날로 늘어나는 해양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실내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을 7일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안덕면에 따르면 이번 신규 조성된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은 총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자해 도내 최대 규모 실내 집하장으로 조성됐다.

특히 내부에서도 너클크레인(집게차) 작업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해양쓰레기 처리작업 능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 조성은 제주시 조천읍에 이어 도내에서는 두 번째, 서귀포시에서는 최초로 운영된다.
 
앞으로 관내에 배치된 바다환경지킴이(10명)가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중간 집하장에서 1차 분류작업을 거쳐 폐기물전문 처리업체에 위탁해 최종 처리하게 된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기존에 외부에 노출되어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를 풍기는 등 열악했던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을 현대식 건물로 신축해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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