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 모니터링 주간보고(2020. 7.31~8. 6)에 따르면 제주 인근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가 출현됐다고 밝혔다.
 
이번주 출현율은 어업인모니터링요원 응답자 156명 중 해파리를 관찰한 사람 수를 백분율화한 값으로 대량출현의 판단 근거로 이용될 수 없다.

강한 독성이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제주 차귀도 연안에서 저밀도 출현됐다. 또한 보름달물해파리는 애월항 부근에서 저밀도 출현했다.

수산과학원은 해파리 대량 출현 및 어업피해 발생 시 즉시 알려야 하고 독성해파리 쏘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월16일 제주와 전남, 경남해역에 올해 첫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00㎡당 1마리 이상 나타날 때 발령한다.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 촉수에 '독'이 있어 만약 사람이 쏘일 경우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심하면 쇼크로 사망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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