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폭염 지속-휴가철 피크에 '비상'...관계자 “최대전력수요 작년보다 갱신 가능성 있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여름철 휴가가 피크치에 달한 제주의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최대전력 수요는 8월 8일 오후 6시 96만5천700kW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8월 4일 오후 6시 96만5천500kW로 작년 최대수요를 갱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비율도 37만kW 38.3%로 안정적이라고 했다. 다음주 폭염이 지속되고 여름 휴가철 피크가 예상되어 관심있게 전력사용량 추이를 지켜보며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관계자는 “작년 LNG발전 등 개통과 제주복합이 비상시 대기하고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해저케이블인 연계선의 이상이 발생하지 않고는 올 여름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전력설비 고장 등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비상시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7일 최대피크 예상시간은 오후 7시~오후 8시로 예상하고 최대전력은
92.2만 kW, 예비전력은 31.05만 kW, 공급예비율은 33.68%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는 3개의 해저연계선을 통해 모자란 전력을 수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 3해저연계선은 쌍방으로 전력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어  제주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잉여 전력은 언제라도 육지부로 송전되도록 만반의 준비가 완료됐다는 것.

이에 정부의 장기 수급계획에 제 4해저전력케이블 등 연계선 증설은 고려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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