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업체 청렴 계약문화 조성 적극 추진...‘불편부당한 사항 없다’ 90.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조사한 계약업체 청렴에 대한 자체 설문결과 9.6%가 개선 요구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9년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취약 분야에 대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계약업체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교육청 자체 설문조사(조사기간: 6.3.~6.21.)를 실시했다는 것.

설문조사 결과 불편부당하거나 개선할 사항에 대한 물음에는 90.4%가 불편부당한 사항이 없거나 공정하게 처리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9.6%의 응답자가 개선요구 의견을 보였다. 개선요구 의견을 보면 △계약서류 간소화 △식재료 낙찰 방식 개선 △시장물가 조사를 통한 적정 가격 반영 등 총 20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는 설문조사 의견에 대한 개선안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22일에는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청렴업무 담당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청렴 제주교육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담당부서별로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 후 계약서류 홈페이지 조회 경로 안내, 발주기관에서 계약사항 이외의 작업을 요구하지 않도록 계도나 지도점검 실시 등 즉시 시행 가능한 사항은 시정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관계자는 “관련 법령 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계약체결 시 상세한 내용을 안내하는 등 상시 의견을 청취하고 점검해 계약체결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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