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없고 불안증세 부모에 인계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4일 세화해변에서 튜브를 탄 유아 1명이 해상으로 떠 밀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해경 제주파출소 경찰관들이 긴급 출동해 수상오토바이 등을 이용 안전하게 구조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경 세화해변 북방 약 50미터 해상에서 튜브를 탄 유아(8, 여)가 해상으로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을 순찰 중이던 제주해경 제주파출소 경찰관들을 급파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구조 후 수상오토바이에 유아를 탑승시켜 세화 안전지대에 도착했다는 것.

이 유아는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으나 불안증세를 보여 보호자 A씨(43, 남)에게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남풍에 의해 먼 해상으로 튜브가 밀릴수 있다“며 ”유아 및 어린이는 안전한 곳에서 보호자의 보호아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안류에 의해 어른들도 먼 해상으로 밀려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지정된 해수욕장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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