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월 업황BSI 46 전월比 9p ↑...전국 업황BSI보다는 14p 낮은 수준

제주도내 코로나로 인한 극한의 경제위기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며 비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업황지수도 저점을 찍고 꿈틀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7월중 업황BSI는 46이고 8월 업황전망BSI 45로 전망됐다. 이는 전월대비 각각 9p, 6p 상승해 4월 27p로 최하점을 찍고 상승하며 코로나19의 위기를 서서히 벗어나는 몸부림이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7월중 제주지역의 업황BSI는 46으로 전국 업황BSI 60보다 14p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상황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한 제주의 위기가 더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특히 전국대비 제주만 나홀로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코로나19 경제위기와 맞물려 심리적으로 최악, 멘붕 수준이라는 정황이 곳곳서 포착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제주 38, 전국 57)과 비제조업(제주 47, 전국 62)이 각각 19p, 15p 하회했다.

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38이었고 8월 업황전망BSI 42로 각각 1p, 5p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7월 업황BSI는 47이었고 8월 업황전망BSI는 45로 각각 10p, 5p 상승했다.

또한 7월중 매출BSI는 46이었고 8월 매출전망BSI 45로 각각 6p, 5p 상승했다. 7월중 채산성BSI는 70이었고  8월 채산성전망BSI(69)는 각각 10p, 9p 상승했다.

7월중 자금사정BSI는 64이었고 8월 자금사정전망BSI는 65로 각각 10p, 11p 상승했다.

한편 7월중 조사대상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2.7%, 불확실한 경제상황 1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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