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송산동은 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법촬영 근절과 경각심 제고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 4개소에 대해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점검일은 전파형 탐지장비를 이용해 송산동주민센터, 자구리공원, 소남머리, 보목포구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을 점검했다.

그 결과 단 한건의 불법카메라도 발견되지 않았고 점검을 마친 공중화장실은 점검완료 스티커를 붙여 이용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송산동 관계자는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요청 시 민간에 탐지장비를 대여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불법촬영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