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공직자들의 청렴 다짐 -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업계 관계자 여러분!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여러분을 직접 만날 기회가 적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러분께서 흘린 땀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더욱 자주 소통하고 공감대를 넓혀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주신
농업인과 농식품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식량안보와 함께
국가 경제회복을 돕는 데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돌아보게 됐습니다.

정부는 농업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비상한 각오로
글로벌 식품 공급망의 변화, 디지털·비대면 경제 확산,
저밀도 사회 진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한 기본은 농림공직자들이 청렴 의식을 갖추는 것입니다.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사회 전반의 부패 수준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의 불공정과 특권을 개혁해 달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저를 비롯한 농림공직자 모두는
농정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윤리를 굳건히 지키며 청렴사회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농업인과 농식품업계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7.

농림축산식품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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