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이용율 많은 마늘쪽분리기, 트랙터 등 5종 60대 사전 점검 완료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서부지역 주 소득원인 마늘 파종 등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가 이용율이 많은 마늘쪽분리기, 선별기, 트랙터, 농용굴삭기 등 5종 60여 대를 사전 정비하고 임대 준비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부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사용일수가 적은 고가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농가에 임대해 줘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고 노동력 부족 해결, 적기 영농실천,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7월말 기준으로 2018년 945대, 2019년 1천 28대, 2020년 1천 88대 등 매년 농가 이용율이 증가하면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억5천400만 원을 투입해 노후된 농기계 로터리 3대, 잔가지파쇄기 7대, 트랙터 1대, 돌수집기 2대를 교체 및 추가 구입하는 등 18종 137대 임대농기계를 구비해 연중 농가에게 임대해 주고 있다.

또한 총 4억 원을 투입해 고구마와 콩 등 밭작물 규모화, 단지화를 위해 대정농협과 안덕농협 아람콩 생산단지협의회에 파종기, 콤바인 등 11종 16대를 일관기계화 농업기계 장기임대 지원했다.

이와 함께 농가 임대 사용 시 고장으로 인한 영농이 지연되지 않도록 긴급 수리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8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도로 주행형 농기계 야간 반사판 부착 지원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별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동협 농촌지도사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 농업인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농업인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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