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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제주 기후변화 인해 아열대종 빛단풍돌산호 등 서식 점차 확대2019년 10개 지역 조사서 출현한 보호종 17종...천연기념물 2종, 보호대상 해양생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9종
분류군별 우점종 8종 중 연산호류 4종 50% 차지...해양류 1종, 돌산호류가 3종
우리나라 서식 산호 총 158종 중 96종 60.76%가 ‘제주산호’
고병수 기자 | 승인 2020.07.31 09:00

“제주연안 연산호군락 모니터링 및 통합보고서 작성 추가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 연안은 기후변화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산호초에서 주로 서식하는 빛단풍돌산호 서식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와 관련해 분홍바다맨드라미와 빛단풍돌산호를 포함한 돌산호류가 제주도 연안에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지속적인 장기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천연기념물 제 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지인 서귀포 해역(7041만 688m²)내의 8군데 core site, 서건도와 범섬 한도에 대한 산호충류상의 2019년 조사결과 총 해계두목 39종, 돌산호목 7종, 해변말미잘목 3종, 각산호목 3종으로 총 52종이 출현했다.

이는 2015∼2016년 조사의 29종과 2017년 조사의 27종에 비해 23~25종 증가했다.

특히 해계두목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15~2016년, 2017년에 비해 종수의 증가는 정량과 정정조사에 의한 산호상의 관찰에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8개 조사정점에서 출현한 고유종은 총 5종에 비해 2019년에는 총 11종이 출현했다.

출현한 고유종은 가는가시산호, 숲가시산호, 꽃총산호, 둥근컵산호, 흰수지맨드라미, 십자긴수지맨드라미, 별혹산호, 둔한진총산호, 밤수지맨드라미, 거품돌산호, 긴가지해송 이었다.

2019년 10개 조사정점에서 출현한 보호종은 17종으로 밤수지맨드라미, 흰수지맨드라미, 연수지맨드라미, 자색수지맨드라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둔한진총산호, 별혹산호, 해송, 긴가지해송, 깃해송, 거품돌산호, 혹돌산호, 금빛나팔돌산호, Tubastraeasp., 빛단풍돌산호, 그물코돌산호, 별빗돌산호 등이다.

이 종들은 천연기념물 2종, 보호대상해양생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9종, CITES Appendix II급 10종이었다.

각 정점에서 상위 3위 피도를 나타낸 우점종은 가시수지맨드라미, 거품돌산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그물코돌산호, 꽃가지산호, 둥근컵산호, 밤수지맨드라미, 분홍바다맨드라미, 빛단풍돌산호, 유착진총산호, 큰수지맨드라미 11종이었다.

종합적으로 2019년에는 해계두목 종수의 증가했고 전체적인 산호류의 피도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산호에 대한 연구는 1970년 초반부터 시작되어, 산호상(coral fauna)을 파악하기 위한 분류학적 연구가 먼저 수행됐다.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지속적으로 산호상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한국동식물도감 제39권 동물편(산호충류)’에 총 134종의 산호가 수록됐으며, 이 중 91종 67.9%가 제주도에 서식하는 종으로 알려졌다.

산호연구를 위해 연구자들이 직접 수중활동을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무렵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는 것.

문화재청의 조사는 천연기념물 제442호 제주 남부 연안 연산호 군락지에 대한 전체적인 산호상과 생태를 파악하고 보전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산호를 자원적·생태적 측면에서 관찰해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연안 환경변화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기초자료 및 미래생물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된 총 158종 중 96종 60.76%에 대해 ‘제주의 산호(2015년)’라는 도감을 발간했다. 2015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조사에 따르면 제주도 연안에 분포하고 있는 산호충류의 총 126종에 대한 목록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천연기념물 제442호 제주 남부 연안 연산호 군락지인 형제섬, 문섬,숲섬, 지귀도, 범서, 서건도 증 10개 지점에서 출현한 분류군은 2015∼2016년에 해계두목 8종, 해양목 11종, 돌산호목 7종, 해변말미잘목 2종, 각산호목 1종으로 총29종이 출현했다.

2017년에는 해계두목 9종, 해양목 8종, 돌산호목 5종, 해변말미잘목 3종, 각산호목 2종으로 27종이 출현했다.

그리고 2019년에 해계두목 39종, 돌산호목 7종, 해변말미잘목 3종, 각산호목 3종으로 52종이 출현했다.

해계두목에서 큰 차이를 나타낸 것은 2017년 이후 분류군인 해양목이 해계두목으로 통합되어 이전 조사와 비교해 해계두목이 크게 증가했으며, 또한 방형구에 의한 정량 조사뿐만 아니라 조사 정점의 방형구 주변 산호상 조사와 병합된 결과로 전체적인 종수와 분류군별 종수의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2015~2017년 우점종은 큰수지맨드라미와 분홍바다맨드라미가 가장 많은 7개 정점에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빛단풍돌산호가 4개 정점, 밤수지맨드라미가 2개 정점으로 나타났다.

분류군별로 보면 우점종 8종 중 연산호류가 4종으로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해양류 1종, 돌산호류가 3종으로 나타났다.

2019년 우점종은 큰수지맨드라미와 밤수지맨드라미가 가장 많은 9개 정점에서 우점하는 종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빛단풍돌산호가 8개 정점, 검붉은수지맨드라미, 분홍바다맨드라미가 7개 정점으로 나타났다.

분류군별로 보면 우점종 11종 중 연산호류가 5종으로 4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돌산호류가 3종, 총산호류 2종, 해양류 1종으로 나타났다.

고병수 기자  bsko7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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