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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천연기념물 연산호 군락지 중 ‘문섬 해역’ 보호종 17종 중 12종...서식환경 ‘최고’보호종 17종 중 돌산호류 7종, 연산호류 5종, 해송류 3종, 총산호류 1 종, 회초리산호류 1종
제주연안 산호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외래종과 고유종 공간경쟁 심해
천연기념물 연산호 군락지 보호구역내 관광잠수정, 해군기지 등 인위적 훼손...복원 및 대안제시 필요한 실정
고병수 기자 | 승인 2020.07.30 08:33

편집자주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속에 휴가철을 맞아 천연기념물 제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지에 분포된 보호종과 고유종 산호에 대한 연재를 통해 시원한 여름 휴가철과 함께 기후변화와 환경보전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해송 모습.

국제적 멸종위기종,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산호가 천연기념물 제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지에 다양하게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출현 보호종 17종 중 흰수지맨드라미를 비롯해 12종이 서귀포 문섬 해역에서 출현해 다른 조사 해역에 비해 서식처의 다양성이 높고 서식환경이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후변화 등에 따른 외래종을 포함해 분홍멍게, 거품돌산호 등 개체군 증가, 감소의 변화가 심하고 해수온 상승으로 남방계 유입종 증가해 현재 보호대상종 및 연산호 주요 서식처에는 이들간 공간경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됐다.

현재 2004년 지정된 천연기념물 제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지 보호구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광잠수정, 해군기지 등 인위적 훼손에 대한 자연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과 복원 및 대안제시가 필요한 실정이란 주장도 나와 이에 대한 행정당국의 복원과 인위적 훼손을 막을 방법을 찾아 실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주연안 연산호군락 모니터링 및 통합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지정된 천연기념물 제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등 기상이변으로 외래종을 포함해 분홍멍게, 거품돌산호 등 개체군 증가, 감소의 변화가 심하고 해수온 상승으로 남방계 유입종 증가와 기존 온대성 해양생물의 북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호 보호종은 국내 및 국제법에 의해 보호되는 종이다. 산호충류를 보호하는 국내법에는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456호(해송), 457호(긴가지해송), 해양수산부의 보호대상해양생물,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 있다.

국제적으로는 CITES에서 돌산호목과 각산호목에 속하는 모든 종을 국제적 멸종위기종 Ⅱ급으로 보호․관리하고 있다.

2015(6)~2017년 천연기념물 제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지 해역에서는 총 12종의 보호종이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연수지맨드라미, 자색수지맨드라미, 밤수지맨드라미, 둔한진총산호, 빛단풍돌산호, 그물코돌산호, 거품돌산호, 나무돌산호류, Oulastrea sp., 해송, 긴가지해송 등이다.

보호종 중 밤수지맨드라미와 빛단풍돌산호가 10개 조사지점 중 각각 7개 정점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이어 검붉은수지맨드라미와 자색수지맨드라미가 각각 4개 정점, 그물코돌산호, 거품돌산호, 해송 및 긴가지해송은 각각 2개 정점, 그 외 연수지맨드라미, 둔한진총산호, 나무돌산호류, Oulastrasp.는 각각 1개 정점에서 출현했다.

분류군으로 보면 보호종 12종 중 해계두목이 5종으로 가장 많은 분류군을 차지했고 각산호목 4종, 돌산호목 3종으로 나타났다. 출현 보호종 12종 중 7종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연수지맨드라미, 자색수지맨드라미, 밤수지맨드라미, 빛단풍돌산호, 해송, 긴가지해송 등 7종이 모두 문섬 해역에서 출현해 조사해역보다 많은 보호종의 분포를 나타나 문섬 해역의 서식처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에는 총 17종의 보호종이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밤수지맨드라미, 흰수지맨드라미, 연수지맨드라미, 자색수지맨드라미, 검붉은수지맨드 라미, 둔한진총산호, 별혹산호, 해송, 긴가지해송, 깃해송, 거품돌산호, 혹돌산호, 금빛 나팔돌산호, Tubastraea sp., 빛단풍돌산호, 그물코돌산호, 별빗돌산호 등이다.

보호종 중 밤수지맨드라미는 9개 정점 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이어 빛단풍돌산호 8개 정점, 검붉은수지맨드라미 7개 정점, 둔한진총산호, 해송, 긴가지해송과 그물코돌산호 6개 정점, 자색수지맨드라 미가 4개 정점, 거품돌산호, Tubastrae sp.와 별빗돌산호가 3개 정점, 연수지맨드라미와 금빛나팔돌산호가 2개 정점에서 출현했다.

반면 흰수지맨드라미, 별혹산호, 깃해송, 혹돌산호는 단일 정점에서만 출현했다.

분류군별로  보호종 17종 중 돌산호류가 7종을 차지했다. 이어 연산호류 5종, 해송류 3종, 총산호류 1 종, 회초리산호류 1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현 보호종 17종 중 흰수지맨드라미를 비롯해 12종이 문섬 해역에서 정점에서 출현하여 다른 조사 해역에 비해 서식처의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는 기후온난화의 영향으로 아열대화되는 해양생물상 변화의 시초가 되는 장소이다. 그중 산호군락은 해조숲 및 맹그로브숲 등과 더불어 풍요로운 해양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해양생태군락 중 하나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산호 군락지가 돌산호 중심의 '경산호(hard coral)'인데 반해서 제주도 연안은 경산호보다 '연산호(soft coral)' 군락지로 뛰어나며 제주도 전체 해양생태계 보전의 깃대종이라 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4년에 제주 남부 연안의 9천264만149㎡에 해당하는 서귀포 해역과 송악산 해역의 연산호 군락지를 천연기념물 제442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sko7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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