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없고 저체온증호소...병원진료 원하지 않아 자가 귀가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3일 밤 11시42분경 제주시 삼양발전소 인근 갯바위에서 밀물에 고립된 낚시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3일 밤 11시 3분경 제주시 삼양동 삼양발전소 동부양식장 인근 갯바위에 낚시객 2명이 밀물에 고립되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는 것.

이에 제주해경 제주파출소 직원 및 구조대를 투입시켜 낚시객 A씨(67.남) B씨(64.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씨와 B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특별한 외상이 없다며 병원진료를 원하지 않아 자가로 귀가 조치했다.

이들은 한치 낚시차 어제 밤 7시경 갯바위에 들어갔다가 만조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모르고 낚시하다 고립되자 A씨가 신고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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