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제주도의원들은 2일 입장자료를 내고 “최선을 다해 교섭한 민주당 김희현 원내대표와 교섭상황을 중재한 좌남수 의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처럼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합심한 만큼 후반기 도민 여러분께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은 대승적 차원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하고 후반기 특위 구성시 우선권을 확보하는 한편 의회 내 각종 현안 발생시 미래통합당과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오영희 원내대표는 2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좌남수 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원내대표, 김경학 총괄부대표와 원구성(상임위원장 및 상임위원 선임)을 논의했다.

미래통합당은 “원구성 협상 초반 여러 여건이 순탄치 않았지만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에 미래통합당이 의회운영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측면에서 적극 원구성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두 차례에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통합과 협치의 원 구성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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