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여행주간(7월 1일~19일) 방역-관광 핫라인 구축
道-관광업계, 코로나 ‘청정 제주’ 결의 다지며 안전관광 전제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 돌입

6월 30일 기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45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했으나 지난 6월 18일부터 일 평균 내국인 관광객이 3만 명 이상을 유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특별 여행주간인 7월 1일부터 19일까지 방역과 관광 핫라인도 구축한다.

제주도는 관광업계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청정 제주’를 지켜낸다는 결의를 다지며 관광지 방역 및 관광객 예방수칙 이행 등 안전관광을 전제로 한 자율적인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해외로 가지 못한 여행객들이 제주를 찾음에 따라 성수기를 맞으면서 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제값하는 착한가게’공정 관광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는 것.

‘제주형 방역-관광 핫라인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청정제주․안전관광’을 위해 관광지 대상 철저한 방역을 진행한다. 또한 공항․항만, 렌트카․전세버스 업체를 통한 ‘여행자 방역 5대 핵심수칙’홍보에 나섰다.

여행자방역 5대 핵심수칙은 ▴아프면 여행 일정 미루기 ▴여행 내내 마스크 착용하기 ▴타인 접촉 최소한으로 줄이기 ▴방역수칙을 꼭 지키며 여행하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기(1339) 등이다.
 
이와 함께 ‘제주여행업 힘모아 공모전’을 통해 도내 100여개 여행업체에 여행객 방역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주 1회 방역 및 종사자 위생관리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행수칙 준수를 전제로 관광상품 홍보 마케팅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그리고 ‘유명여행프로그램/제주편 방영’, `탐나오 빅할인 이벤트’ 실시, 제주관광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전개 등 집중적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 방침에 따라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온라인·디지털 등 비대면 콘텐츠 위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중집합장소인 국내 공항 5개소에서는 ‘당신이 몰랐던 제주이야기 이미지’ 와이드칼라 이미지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향후 지하철, 영화관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영돈 제주도 관광국장은 “‘안전관광, 청정제주’를 위해 관광업체 등 민관 협력으로 더욱 철저하게 방역하고, 여행객 예방수칙 이행 캠페인을 펼치며 성수기를 대비하고 있다”며 “제주를 찾는 모든 분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1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문제인 만큼 여행객 한 분 한 분이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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