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1억 5천만원 투입…일자리 확대, 자활기업 임대료 지원 등 빈곤 예방 나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 자활기반 마련을 위한 자활‧생활안정기금을 전년대비 66% 증액해 저소득층의 빈곤예방과 자립기반 마련 등 자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자활 및 생활안정기금은 자활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운용하는 기금으로 현재 조성액 65억 원이다.

2020년도 자활과 생활안정기금 사업 예산은 지난해 6억9천635만원 대비 66% 증액된 11억 5천648여만 원으로 저소득층 운전면허취득사업,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 임대료 지원, 자활기업 등에 대한 특성화사업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중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 자활기업에 대한 임대료는 자활 및 생활안정기금 집행 지침에 의거해 사업장당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연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 임대료는 전년대비 1억2천만 원 대비 86%가 증액된 2억2천400여만원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임대료 지원이 필요한 자활사업단 과 자활기업 47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비융자성 사업 외에도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 대상으로 사업자금과 점포 전세자금 지원으로 안정적인 기업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조기 자활 ․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연 1억원 이내 연 1%의 저금리로 생업 자금과 전세자금 융자도 실시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자활기금이 저소득층 빈곤탈출과 자립 성공을 위해 의미 있는 재원이 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 임대료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저소득층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립 자활 등 인프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도 복지정책과(064-710-2817). 제주시(064-728-2522) 서귀포시(064-760-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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