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동부보건소(소장 강미애)는 7월 1일부터 13일간 관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 30개소를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등록증 및 사용상 주의사항 게시 여부는 물론 동일한 품목 1회 판매수량은 1개의 포장 단위 판매 제한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확인이다.

12세 미만 아동에게도 판매하는지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해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보건소는 지난 상반기에도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점 28개소에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심야시간 등 응급시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시간이나 휴일에 상비약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또한 주로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 중 성분, 부작용, 구매편의성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장관이 13개 품목 이내의 범위에서 고시하는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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