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주의보, 제주도전해상 풍랑주의보...삼각봉 253.5mm 물폭탄
강풍 삼각봉 33.1m/s, 제주공항 31.1m/s, 윗세오름 29.5m/s, 성산수산 27.8m/s, 제주27.2m/s

29일 강풍으로 인해 오전 10시 현재 26건의 피해가 발생됐고 항공기도 출발 15건, 도착 18건 등 33건의 결항으로 관광객과 도민 등의 불편을 초래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강풍주의보와 함께 제주도전해상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산지와 북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대부분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9일 0시부터 30일 오전6시까지 산지인 삼각봉 253.5mm, 진달래밭 224.5mm, 윗세오름 199.0mm의 물폭탄이 내렸다.

또한 제주에 25.1mm, 유수암 72.5mm, 서귀포 47.1mm, 태풍센터 94.0mm, 성산 61.6mm,  고산 35.1mm, 금악 64.5mm 강수량을 보였다.

강풍특보에 따라 최대순간풍속은 삼각봉 33.1m/s, 제주공항 31.1m/s, 윗세오름 29.5m/s, 성산수산 27.8m/s, 제주 27.2m/s, 선흘 26.2m/s, 고산 25.5m/s, 어리목 24.0m/s 등 소형 태풍급 세기의 강풍이 불었다.

특히 제주시내와 공항에 강풍이 불어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바람이 불고, 항공기도 출발 15건, 도착 18건이 결항되기도 해 관광객과 도민 등의 불편을 초래했다. 현재 정상 운항 중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강풍으로 현재까지 총 2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가로수 전도 8건, 현수막, 광고판 파손 5건, 건설현장 자재 및 유리창 파손 4건, 천막 등 피해 2건, 전선 끊김 등 2건 기타 5건으로 집계됐다.

관계자는 "계속해 피해내역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과 제주도재난당국은 30일 오전 12시까지 산지와 북서부지역(제주시, 한림읍, 한경면 등)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 풍랑주의보로 제주도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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