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도서관은 ‘애월에 부는 인문의 바람, 돌담의 경계를 쓰다듬다!’라는 주제로 2020년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과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을 통해 독서·토론·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애월도서관은 지난 5월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애월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시·소설 등의 문학적 접근 방법과 영화를 소재로 한 예술적 접근으로‘달의 끝’이라는 뜻을 가진 애월의 자연, 문화적 가치를 각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심도 있게 들여다 볼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10시 강연 8회, 탐방 2회, 후속모임 1회 총 11회로 진행된다.

애월도서관은 코로나19로 힘들었을 지역주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인문학을 통해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길위의 인문학과 더불어 문·사·철을 비롯한 통섭형 주제의 인문독서아카데미도 7월 7일부터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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