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개개인 물 절약 중요성 인식 이를 실천하는 인식변화 가장 중요...물절약 집중적 홍보 필요

수돗물이 누수되는 모습.

식수, 농업용수 등을 전적으로 지하수로 의존하는 제주도의 1인당 물 사용량이 전국평균보다 8.3%로 높아 심각한 수준으로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도민들의 마인드 개선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7년 기준 1인당1일물사용량(lpcd)는 전국평균이 289인데 비해 제주도는 313로서 전국평균 대비 8.3% 높은 수준으로 물을 사용한다는 것.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인당1일물사용량(lpcd)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는 전국평균은 연평균 0.46% 증가했으나 제주도의 경우 연평균 1.90%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이후 증가하는 관광객의 추세를 고려하더라고 증가율이 너무 높은 수준이다.

道에서 2018년 2월에 수립한 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장래의 1인당1일물사용량(lpcd)는 지속적으로 연 1.4%수준 증가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이를 감소시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계획인구 증가에 따른 전체적인 물수요량의 증가는 비례적인 성격이지만 문제는 1인당1일물사용량(lpcd)가 지속 증가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Lpcd를 현재 수준이하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한 물사용량 급증은 하수유입량도 그만큼 많아져 물 사용량 줄이기는 꼭 필요한 정책이다.

생활용수 사용량을 줄여 하수발생량도 저감하는 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

수도법 제6조에는 시도지사가 매 5년마다 물수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물수요관리 종합계획에는 ▲연차별 누수량 줄이기 목표 및 사업계획 ▲연차별 유수 수량 늘리기 목표 및 사업계획 ▲절수 설비 등 물 절약 시설의 연차별 보급목표 및 추진계획 ▲그 밖에 물 절약과 물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에 대한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7년 12월에 물수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에 있다.

물수요관리를 통해 물사용량을 절감하는 것이 결국 하수발생량의 감소로 연결되므로 물수요관리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폭염 관련 대책으로 매우 유용하다는 것.

1인당1일물사용량(lpcd)를 줄이기 위해 절수기기의 확대설치, 절수를 위한 법제도의 정비, 물 절약을 위한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수요관리의 핵심은 도민 개개인이 물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인식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 지속적인 주민계도 및 홍보가 필요하며, 홍보 활동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어려우므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물절약 홍보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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