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사포구 방파제 앞 해상서 익수자 구조...저체온증 호소 병원으로 긴급 이송 생명엔 지장 없어

부부싸움 끝에 “죽어버리겠다”며 제주시 현사포구 서쪽 방파제 해상으로 입수한 40대 남성이 허우적대다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에서는 18일 오후 16시28분경 부부싸움 끝에 제주시 현사포구 서쪽 방파제 해상으로 입수하여 허우적대는 익수자 H(49)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46분 현사포구 앞 해상에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제주해경 구조대 및 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H씨를 구조해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동 조치시켰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

익수자 H씨가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나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담요 등으로 보온 조치한 후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오후 4시30분경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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