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코로나19와 경제 위기서 문화예술 지킬 것”
현장과 전문가들 의견 신속하고 가감없이 수렴할 기구 구성
제주형 문화 뉴노멀 프로젝트 추진…제주가 치유와 회복의 희망메시지 발산하는 문화예술 창작소 선도

코로나19 위기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계 대면사업 등 많은 사업예산이 삭감 등 위기에 문화예술계와 도의회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문화예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특별명령을 발동해 주목되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험과 경제위기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지키고 문화예술산업을 육성해 도민들에게 위기극복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분야에 관한 도지사 특별명령’을 17일 발표했다.

원희룡 지사는 특별명령을 통해 첫째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신속하고 가감없이 수렴할 수 있는 기구를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문화예술은 사회의 공공재로 국가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지키는 보루이며 문화산업의 중핵인 만큼 코로나 방역을 위하여 조정된 예산을 비대면 등 창조적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둘째로 “문화예술인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한 가칭 ‘문화복지기금’ 설치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제공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또한 기금을 통해 문화예술인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저리 융자 지원과 공적 급여 지급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셋번째로 “‘제주형 문화 뉴노멀 프로젝트’ 추진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제주다움과 창조성을 가진 문화예술인들이 공간적 한계가 없는 디지털 세계에서 글로벌 문화예술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영역 등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접목,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가 ‘코로나 청정’ 뿐만 아니라 치유와 회복의 희망메시지를 발산하는 문화뉴노멀의 문화예술 창작소로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전문]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관련 재정에 관한 도지사 특별명령

□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험과 경제위기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지키고, 문화예술산업을 육성하여 도민들에게 위기극복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관련 재정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명령함.

1. 현장과 전문가들 의견을 신속하고 가감 없이 수렴할 수 있는 기구를 구성할 것.
  - 문화예술은 사회의 공공재로서 국가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지키는 보루이며 문화산업의 중핵인 만큼 코로나 방역을 위하여 조정된 예산을 비대면 등 창조적 방식으로의 전환 방안을 마련할 것.

2. 문화예술인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한 가칭 ‘문화복지기금’ 설치를 추진할 것.
  -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하여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
  - 이 기금을 통하여 문화예술인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저리 융자 지원과 공적 급여 지급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할 것.

3. ‘제주형 문화뉴노멀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
  - 제주다움과 창조성을 가진 문화예술인들이 공간적 한계가 없는 디지털 세계에서 글로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
  - 비대면 영역 등을 활용하여 문화예술을 접목,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가 ‘코로나 청정’ 뿐만 아니라 치유와 회복의 희망메시지를 발산하는 문화뉴노멀의 문화예술 창작소로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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