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무색) 별도 분리배출 제주 청정환경 기여...선순환 자원순환사회 제주도가 선도해 나갈 것

제주특별자치도는 페트병 분리배출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도청 내에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소를 설치‧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앞서 올해 2월부터 환경부 ‘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과 연계한 고품질 리사이클&업사이클 체계 구축을 위해 도내 일원에 폐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소를 설치하고 페트병(무색) 별도 분리배출을 실시해 오고 있다.

국내 페트병 재활용률은 80%로 높은 편이지만, 타 플라스틱과의 혼합 배출로 인한 품질 저하로 고품질 재활용품 원료 생산이 제한되어 왔으며 재활용 원료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청은 분리배출소 설치와 함께 청사 내에서 발생되는 폐 페트병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이 곳에 배출하도록 각 부서에 안내했다.

10일과 12일에 수거된 폐 페트병은 23kg 상당이었으며 재활용 업체를 통해 수거된 폐 페트병은 섬유(의류․가방) 등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 재료로 활용된다.

관계자는 “도청부터 폐 페트병 분리배출을 통해 청정 제주를 만드는데 솔선수범 하겠다”며 “재활용을 통해 쓸모없는 빈 페트병도 고부가가치상품으로 거듭나는 선순환의 자원순환사회를 제주도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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