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활용 비대면 건강증진 서비스 강화로 건강지표 개선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간의 전반기 서비스를 마무리하며, 중간 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건강영역별 전담팀(코디네이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로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모바일 앱과 연동된 활동량계(디바이스)를 통해 대상자의 운동 및 식단 등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고 건강 분야별 월 1회 자가관리 평가 및 1:1 맞춤형 전문가 집중상담 서비스를  24주간 제공하는 사업이다.
 
등록관리 대상자 122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중간 검진 서비스는 12주차(3개월) 전반기 서비스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모바일 앱을 통한 중간 설문조사 및 영역별 건강검진으로 영역별 상담(영양, 신체활동, 간호)을 실시해 보건소 측면에서는 사업 운영을 평가하고, 관리를 받는 대상자에게는 건강관리 목표 설정 등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여 후반기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실시할 수 있어 큰 의의가 있다는 것.

건강행태개선은 모바일 앱을 통한 설문조사를 통해 점검했으며, 응답자 12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아침식사 주 5회 이상 섭취율 25.4%p, 저염선호율 14.7%p, 영양표시 활용률 24.6%p 향상되는 등 주요지표들이 개선됐다.

과체중 이상(BMI≥23) 대상자 95명 중 체지방 변화는 67명이 감소했으며, BMI 1이상 감소를 보인 사람은 30명으로 31.6%의 비만도 개선을 보였다.

또한 혈압관리 대상자 92명 중 수축기 혈압(SBP) 평균이 사전 134.2mmhg에서 중간 검사 결과 126.1mmhg로 감소했으며, 혈당관리 대상자 30명의 8시간 이상 평균 공복혈당수치 사전 107.2mmg/dl에서 96.9mmg/dl으로 10.3mmg/dl 개선됐다.

서귀포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1일 7천보 걷기실천 사업의 도입으로 연계 운영해 주 5회 이상 걷기 실천율(33.6%→77%로 43.4%P향상) 지표가 크게 개선돼 향후에도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숙 서귀포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발병의 주요 건강위험요인으로 비만 및 흡연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비대면 컨텐츠를 활용한 건강증진사업을 강화하여 건강한 서귀포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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