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군 372가구 중 고위험군 48가구, 저위험군 129가구, 일반군 195가구
2017~'19년까지 일반군 1천955명 대상자 재조사 74명 위험군 발굴 105명 일반군 계속 관리
미 조사 579가구 재조사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대상자 추가 발굴...긴급 지원 등 공적지원 연계, 밑반찬, 쌀 등 후원물품 연계 등 지속 모니터링

서귀포시는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0년 상반기 장년층 1인 가구 3천852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위험군 372가구를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위험군 372가구 중 고위험군 48가구, 저위험군 129가구, 일반군 195가구 등이고 관리제외자는 2천484가구로 나타났다.

市는 이들 위험군 가구에 대해 지원과 안부확인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지원계획을 보면 고위험군 및 저위험군(177명)에는 밑반찬, 쌀 등 후원물품 92명 52%, 건강음료 지원 35명 19.8%, 지원거부 25명 14.1%, 긴급지원 및 사례관리 등 공적지원 연계 19명 10.7%, 문자서비스 및 안부확인 6명 3.4%, 기타 지원 117명 66.1% 등이다.

일반군 195명을 대상으로는 건강음료 지원 10명 5.1%, 인적안전망 구축(5명), 공적지원(18명), 후원물품(26명) 희망을 했고 추후 재 사정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복합적인 욕구를 지닌 위기가구 발굴 시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고위험군 가구 중 건강음료 미지원(본인거부 등) 가구는 인적안전망 활용 정기적 안부확인 체계 구축(읍면동), 위험군 및 일반군 중 안부 문자서비스 제공 원하는 경우 월별 안부 문자 발송 등도 추진된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은 올해로 만 50세가 되는 1970년 1월 1일~6월 30일 사이에 출생한 장년층 1인 가구와 2019년 7년 1일 이후 전입한 장년층(50세 이상 64세 이하) 1인 가구 1천897명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조사됐던 일반군 3천617명 중 사망, 전출, 연령 초과자를 제외한 1천955명에 대해 재조사가 이뤄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상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내문 발송, 전화상담을 실시했고 건강·생계·주거 등 위기가구에 대해선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찾아가 거주환경을 살펴보고 사회 및 경제활동, 건강상태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대상 3천852명 중 2천856명을 조사해 위험군 372가구를 발굴했다. 미 조사된 579가구는 7월 31일까지 조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일반군으로 분류됐던 1천955명의 대상자들을 재조사가 이루어져 74명의 위험군을 발굴했고 105명은 일반군으로 계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고·저위험군으로 분류된 177가구 중 지원 거부한 25명을 제외한 152명에는 건강음료 지원, 문자서비스 및 인적안전망 구축 안부확인, 긴급 지원 등 공적지원 연계, 밑반찬, 쌀 등 후원물품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일반군에 대해서도 건강음료 지원, 본인 희망하는 경우 1:1 이웃사촌맺기, 부정기적 안부확인 등을 통해 대상자에 대해 수시 안부확인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필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실직, 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가족해체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복지안전망을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번,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시 희망복지지원팀으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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