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특수구급차 8대 119센터 현장배치...신속한 출동태세 확립
노후차량 7대 교체...안전 확보와 36종의 각종 의료장비 탑재

한 소방대원이 구급대원 폭행방지 신고시스템을 동작하는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도내 일선부서 119센터에 구급대원 폭행방지신고시스템  첫 도입한 최신형 119특수구급차 8대를 현장 배치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급차는 현장 구급대원들의 차량구조와 구급 장비 선호도 의견을 반영해 제작됐으며 기존 노후차량인 내용연수 5년 경과, 주행거리 12만km이상 구급차량 등 7대를 교체하고 신규1대를 추가 배치했다는 것.

기존구급차와 비교해 차량성능 개선사항으로 사이렌 스피커 오작동 개선, 일부 의료장비 매립형 설치,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고강도 자동 발판장치 개선, 차량 내 안전등 추가설치 등 기존 문제점을 보완해 효율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119구급대원들이 사고현장에서 환자이송 등으로부터 폭행예방 및 폭행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구급대원 폭행방지신고시스템을 처음으로 구급차에 도입했다.

또한 구급대원들의 차량내 원활한 구급활동을 위해 자동흉부압박기, 자동심장충격기, 자동식 산소소생기 등 36종 1천125점의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도입한 119특수구급차량 8대와 구급장비 36종 1천125점은 응급의료기금 및 소방안전교부세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도입되는 119특수구급차로 현장의 구급대원 원활한 구급활동을 위해 응급의료장비 보강과 안전한 근무환경이 마련되었다”며, “이로써 도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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