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매년 제주들불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행사장 내 산재해 있는 무연분묘에 대한 이장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새별오름 행사장 주변에는 수많은 분묘가 산재돼 있어 원활한 축제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 유연분묘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연도별로 이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연고자가 없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무연분묘 또한 산재해 있어 미관 저해는 물론 축제인프라 조성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에 따라 올 해 무연분묘 이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 것이다.

새별오름 들불축제장 일대 무연분묘는 총 9기로 파악되고 있고 현재 개장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며 앞으로 6~7월중에는 애월읍에서 1차 현장 확인을 하고 8월중 개장공고 절차를 거쳐 10월중 분묘가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를 재확인 하게 된다.

최종 이상이 없는 경우 11~12월중 최종 개장허가를 받아 양지공원에서 화장을 하고 10년 동안 봉안(안치)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무연분묘 이장사업과 더불어 기존에 추진중인 유연분묘 이장사업, 기 이장묘 돌담 등 정비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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