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원여성민방위대(대장 장영화)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손을 구하기 힘든 마늘 농가를 위해 대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한경면 고산리에서 일손 돕기를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주지역 봄철 농번기인 마늘 수확시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이 부족해진 마늘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봉사자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제주시 지원여성민방위대원들은 생활안전교육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동참해 왔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세 농가를 위해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원들의 진심 어린 마음들이 우리 농가에 전달돼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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