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늘에 대한 생산비 이하 수매가에 농민의 반발이 이어지며 농협 등 마늘제주협의회는 수매가격 재논의를 전격 결정했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농협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농협과 농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면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농민 대표에 전농제주도연맹 의장 고권섭, 제주마늘생산자협회 회장 박태환 외 20명이 농협에서는 변대근 제주지역본부장, 이창철 대정농협조합장, 현승종 함덕농협조합장 및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마늘 수매가격 결정이전에 농업인단체와 충분한 의견 수렴이 미흡한 데 대해 유감표명이 이뤄졌다.

또한 첫 수매가 시작되는 23일 이전 신속히 마늘제주협의회를 소집하고 협의회 이전 제주마늘생산자협회 대표단과 의견을 수렴하고 2020년산 마늘 수매가격에 대해 마늘제주협의회 재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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