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청년들이 환경문제 해결 전문가로 나서는 제주청년보환관(保環官)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청년보환관 사업은 도내 청년들이 폐기물 처리 및 자원순환정책 신규 발굴에서부터 실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도내 발생 폐기물과 관련한 환경 문제에서부터 대책 마련까지 지역 청년 스스로가 이를 주도해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23일까지 제주청년보환관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이후에는 자체심사와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중으로 1개 법인 또는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선정된 단체로 하여금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보환관 활동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선정한 후 교육, 실천 운동 및 캠페인을 전개하게 할 방침이다.

올해는 2회에 걸쳐 각 20명의 청년보환관을 선정한다.

이후 청년보환관은 제주의 환경 현황과 문제 현안을 이해하고 환경보전활동 실천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양성교육을 받게 된다.

현장활동 및 회의·토론 등을 통해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 하고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실천운동 및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관계자는 “환경 미래리더양성을 통해 청년이 자원순환사회의 새로운 활동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청년 공감 실천 운동으로 자원순환 문화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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