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비하 현수막 이의제기서 제출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부상일 후보 이의제기서도 함께 제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박근혜 탄핵 무효화를 외치는 우리공화당의 문대탄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를 넣은 저질 현수막을 게시해 제주도민들을 분노에 빠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4·15 총선의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의 홍보현수막이 거리에 매달렸다”며 “그런데 공당의 후보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출마를 했다면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민주당은 “오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저질스러운 비방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행위에 대해 이의제기서를 제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엄중한 국면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공정한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는 강한 항의와 함께 철거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선거기간 전 예비후보만이 착용할 수 있는 후보의 표시물이 적힌 선거운동 점퍼를 자신의 지지자가 입고 함께 사진을 찍어 SNS를 통해 홍보한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에 대한 이의제기서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제주도선관위는 도민의 품격에 맞게 깨끗한 선거,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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