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 활용 연수 진행
실시간·쌍방향 온라인수업 운영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도교육청 학교 태블릿 보유 1만1천163대 해당학교 보유기기 부족시 지원...인터넷 미가입에 대해서는 온라인 개학이전 해결토록 대책 마련중

온라인 원격수업을 코앞에 두고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컴퓨터,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에 대해 초등학교는 5천275명 13%가 미확보됐고 인터넷 미가입은 1천315명 3.2%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학생은 561명 2.9%가 미확보됐고 인터넷 미가입은 246명 1.3%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291명 1.6%가 미확보됐고 인터넷 미가입은 277명 1.5%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초중고학생 7만8천629명 중 스마트기기는 6천127명 7.8%가 미확보됐고 인터넷 미가입은 1천838명 2.3%가 미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태블릿 보유수량은 1만1천163대으로 해당학교 보유기기 부족시 교육청 및 인근학교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라는 것.

그러나 인터넷 미가입에 대해서 도교육청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이전에 인터넷 미가입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 등에 지장이 없도록 처리하겠다"며 "최종 내일까지 결정하겠다.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는 온라인 등교에 대비해 실시간·쌍방향 온라인수업 운영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제주대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와 도남초등학교에서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연수를 지난 3월 3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화상 수업, 실시간 토론 및 소통 등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한 면대면 학습을 대체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두 과정(구글 클래스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으로 나눠 각 4회씩 진행됐다.

이날 연수는 당초 예정했던 학교별 담당자 188명을 넘어선 총 1천160명의 교사들이 연수에 참가하여 높은 열의를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4월 9일부터 이루어지는 중·고 3학년 ‘온라인 등교’를 비롯해 학교 급별 단계적 온라인 등교에 차질이 없도록 적응 기간을 설정해 도교육청 및 학교 단위의 교원 연수, 학생 적응 활동 등 원격수업 오리엔테이션(학습방법, 출결·평가 안내 등)을 갖고 안정적인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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