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및 역류방지 기능성 계량기로 교체

제주시는 올해 8년 이상 사용한 동지역 계량기 3천641전과 검침이 어려우면서 5년 이상 사용한 계량기 1천335전에 대해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무료 교체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노후 계량기 교체 사업은 오랜 사용으로 인한 측정 오차, 고장, 녹 발생, 오염, 분실 등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매년 교체를 실시해 2019년 3천761전 4억 원, 2018년에는 4천717전 3억8천만원을 교체 완료했다.

시내 상수도 계량기는 2019년말 기준 총 11만4천455전(동지역 6만7천455전, 읍·면 4만7천전)으로 올해 교체할 계량기는 동지역 6만7천455전 중 7.4%에 해당하는 4천976전으로, 동파방지 및 역류방지 등의 기능이 추가된 계량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검침이 어려운 오등동, 월평동, 영평동, 회천동, 봉개동, 해안동 일대의 1천335전은 무선 신호를 통해 원격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계량기를 설치해 검침 효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래된 계량기를 점차적으로 기능성 계량기로 교체함으로써 상하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관리 체계를 정비해 고장, 누수 등에 따른 생활 민원을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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