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국 유일 5인 이상 50인 미만 장애인고용사업장에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지급...장애인고용 사각지대 해소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8억4천900만 원보다 6억7천500만 원이 증가한 15억2천400만 원을 목표액으로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79.5%가 증가한 목표액이다.

제주도는 일반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도내 중증장애인직업재활시설 10개소 392명에서 생산한 다양한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했다.

직업재활시설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복사용지, 화장지, 상패, 현수막, 판촉물, 화훼, 건조농산물, 물수건, 제과·제빵, 된장, 양초, 햄․소시지, 인쇄, 쇼핑백 등 우수한 생산품을 만들고 있으며 호텔, 청소, 컴퓨터, 전산유지보수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기관 총 구매액의 100분의 1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구매 독려반을 운영, 사업소·부서 등을 방문해 구매방법, 생산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고 매월 구매실적 통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12월 중 구매실적 우수부서에 포상금(27개부서 88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1개소)를 운영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와 홍보․마케팅을 전담하는 등 생산품 판매 활성화에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道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5인 이상 50인 미만 장애인고용 사업장에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 최저임금 보전을 위해 인건비 일부(1인 월 35만원~65만원)을 지원해 장애인고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강석봉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중증장애생산품 구매 확대는 비장애인 보다 경쟁고용이 취약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보장으로 이어진다”며 “일을 통한 장애인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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