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대형산불 특별대책 집중 추진

제주시는 청명.한식을 맞아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청명·한식을 전후로 한 기간은 성묘 및 고사리 채취 등 입산객이 늘어가는 시기로 매년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집중되는 때임에 따라 제주시는 산불취약지에서의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림인접지에서의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3월14일~4월15일) 중 매년 196건의 산불이 발생하여해 595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고 있다는 것.

발생원인은 산림인접지에서의 불법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가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져 경각심을 자아내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소각 금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해 시민주도형 산불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산불피해 발생시 자치경찰단과의 합동 수사로 산불가해자를 반드시 검거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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