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법안처리율 25.9%...20대 식물, 동물국회 평균 34%보다 낮아”
”공천 평가기준 반영에 3일만에 10건법안 무더기 대표 발의“ 경악

미래통합당 경제살리기 도민통합 제주선대위는 30일 논평을 내고 “20대 국회가 사실상 종료된 현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국회의원 입법활동 성적표가 평균 이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며 연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에 따르면 오영훈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81건을 대표발의 했고, 21건의 법안을 처리했다는 것.

미래통합당 선대위는 “오영훈 후보의 법안 처리율은 25.9%로 식물국회, 동물국회 오명을 받는 20대 국회의 발의 법안 처리율 34% 수준보다도 낮다”며 “원안 가결되거나 수정 가결된 것은 6건에 불과하고, 20대 국회가 막을 내리면서 자동 폐기되는 법안도 70%에 달한다”고 맹공을 펼쳤다.

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이에 대해 해명하고 도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 뽑아준 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겠는가”라며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일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다시 국회로 보낸다면 도민들은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입법 활동 실적은 국회의원이 일을 했는지 안했는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라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형편없는 입법실적은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의원의 기본업무에 충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선대위는 “더욱 심각한 것은 4.15 총선 공천을 앞두고 현역의원 의정활동 평가 기준으로 2019년 10월까지 법안 발의 건수를 반영하겠다고 하자, 오영훈 후보는 10월 28일부터 31일 단 사흘간 에 걸쳐 10건의 법안을 무더기로 대표 발의했다고 한다”고 경악했다.

선대위는 “녹색당은 지난해 11월 이런 ‘법안 몰아치기, 법안 쪼개기 입법 발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오영훈 후보를 4위에 이름 올렸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공천에 눈이 멀어 당 지도부의 눈치 보기, 줄서기에만 골몰한 오영훈 후보의 한심한 작태에 안타까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래통합당 선대위는 “이번 4.15 총선에서는 도민을 기만하고, 일하지 않는 무능한 후보자를 반드시 엄중하게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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