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체육진흥과 안성찬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안성찬.

올해 초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모든 국민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직접 현장에 나서서 방역조치를 하는 직원, 매일 정해진 시간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브리핑하는 직원, 자발적으로 의료지원을 하는 의료업계 종사자, 마스크를 직접 생산하여 기부하는 자생단체 주민들을 보며 우리 모두가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정확한 확진여부 진단 노력으로 많은 국가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처 역량을 배우려고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노력을 보며 각계각층의 대표하는 로고에 주목해 보았다. 국가대표 선수 유니폼에 새겨져 있는 태극 로고처럼 말이다. 우리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이름을 걸고 우리를 대표한다.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모든 홍보물에도 정부의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봉사를 실천하는 기업, 시민사회단체에도 각각의 로고가 있다.

로고에는 다양한 가치가 포함되어 있다. 청렴도 그 가치에 포함된다. 확산 상황에 대한 정부의 노력은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청렴 가치에 부합하고, 봉사를 실천하거나 정부 노력에 동참하여 자가 격리를 실천하는 자발적인 시민의식 모두가 청렴 가치에 부합한다. 이로써 우리 모두는 청렴 국가대표 자격이 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체육진흥과는 신고체육시설과 공공체육시설 등 체육 관련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힘든 상황에 얽매어 자칫 청렴에 대한 마음가짐이 약해질 수 있어 ‘독서로 다져가는 청렴경영’ 계획을 수립하였다. 매월 청렴 관련 서적과 일화를 공유하여 우리의 청렴 마음가짐을 다져가고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 자칫 무기력해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가슴에는 위기를 극복하려는 굳은 의지와 청렴 국가대표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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