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급격한 차량 증가와 한정된 도로여건 등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 이면도로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면도로 내 일방통행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지금까지 추진하던 블록별 일방통행 조성사업(4개 블록 운영 중)과 함께  구간별 일방통행 사업을 우선 추진해 이면도로 내 교통문제들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도남동, 삼양동, 아라동 내 이면도로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남동 청사로3길 국민연금공단 인근 도로 250m구간은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완료해 3월 말 자치경찰단 교통시설심의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또한 삼양동의 건주로3길 190m 구간의 일방통행 사업은 지난 해 8월 지역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찬성 65.1%, 반대 31.8%, 기타의견 3.1%로 현재 기본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용역 완료 후 교통시설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라동 내 이면도로 중 까리따스 유치원 북측구간 일대를 사업대상지로 검토 중으로 향후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는 일방통행 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한다”며 “특히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은 구간에 대해 중점적으로 일방통행 사업을 추진해 이면도로 개선사업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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