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다양한 계층 참여 선거 돌풍 일으킬지 ‘주목’

국회의원 제주시 갑 선거구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후보등록 대신 ‘코로나 19 • 민생위기 극복 시민선거대책위원회’를 26일 출범했다. 고 후보는 “가성비 갑, 제주시 갑 국회의원 탄생은 정치인 한명이 바뀌는 사건이 아닌, 제주 정치의 ‘판’을 뒤집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도민여러분들의 많은 지지 부탁드린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고 후보의 후보등록은 27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제주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제 제주에서는 5,6,7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며 “감염병위기 뿐 아니라, 경제까지 위기다. 코로나19에 대한 더욱 과감한 경제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고병수 선거대책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민생을 살피고 극복하는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도민사회에 대한 직접지원을 당장 실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제주형재난기본소득’ 도입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자영업자, 비정규직노동자, 농어촌대한 대책마련도 중요하다”며 “소상공인 대상 대출에 대해 한시적 이자 면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 학교 비정규직은 사용자가 교육감이라 정부안에 없다. 학원 휴원으로 소득 없는 강사, 유치원 운영난으로 급여를 못 받을 처지의 사립유치원 교원에 대한 예산도 정부안에는 없다.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시급한 논의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후보는 “제주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위기에 강한 새로운 정치가 필요한 시대”라며 “연대는 위기에서 더욱 강한 힘을 만들어 낸다. 고병수 선거대책위원회는 지역, 직업, 세대, 성별이 다른 다양한 자발적 참여자로 구성되어있다. 각각의 선대위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당사자의 목소리를 만들고, 정책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주권자가 만드는 진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병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는 비정규직, 청년 아르바이트, 장애인, 이주민 대리운전,자영업, 농업, 어업, 해녀, 관광업, 택시기사, 건설 노동자, 사회적기업 종사자, 의료협동조합, 중장비 기사, 어린이집 보모,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학원강사, 대학교수, 문화예술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선거에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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